시사회는 처음이라 살짝 기대하구 갔답니담!
표 주시는분들이 아주 바쁘신데두 친절하시더라구욤. 이름이랑 전화번호 말하니까 바로 표를 주셨어욤.
기다리는 동안 우동을 먹었답니담. 조금 쌀쌀한데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까 캬~
근데 여기 단무지가 어어어엄청 얇아서 신기했어욤. 거의 마스크팩수준?
맛있게 먹구 영화관으로 입장!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불이 서서히 꺼지구 비상대피 안내가 나왔어욤. 아 이제 광고 시작인가 했더니!!!
광고는 1도없구 바로 영화를 시작하더라구욤 오오 이것이 시사회인가!! 싱기방기
영화는 스포할까봐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자면..
처음에 제목두 '걷기왕이 뭐지 족구왕 친구인가' 했구 '심은경찡 혼자서 다 끌어가는 감동스토리인건가?'
하믄서 별점 3점정도일 것 같다구 생각했어욤
그런데!!! 1분에 한번씩은 웃은거같아욤! 근데 억지루 웃기려구 막 이것저것 끼워넣었다는 느낌은 안났어욤
그리구 조연들 모두 개성있구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려서 놀랐어욤!!! 영화 끝나구 배우들 검색해볼 정도로욤
선배두 짝꿍두 선생님두 너무 기여워!!! 볼 꼬집어주고 싶었어욤!
중간중간 왠지 독립영화같은 느낌이 들기두 하구 낯선 기분이 들기두 했찌만
'아 또 저러다 결국 이렇게 되겠찌' 하는 예상을 빗나가게 하는것들이 있어서 아주 맘에들었어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도 좋았꾸 재밌는 만화 끝까지 정주행한 느낌이었답니담 흐헿헿ㅎ
아아아 그리구 같이 보셨던 분들두 웃음이 많은 분들인건지 같이 크게 웃고 즐기는 분위기에서 아주 편안하게 봤어욤
뭐랄까.... 마지막으로 중3 기말고사 끝나구 교실에서 반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보던 느낌?
만약 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골랐다면 안봤을 것 같지만 운좋게 시사회로 보게 돼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욤! 진짜루 !
저두 평론가처럼 한 줄 코멘트와 별점을 주자면...
"청춘에 대한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만화처럼 가볍게 포장한 영화!"
별점 4개 반 ! ★★★★☆
어... 써놓구보니까 '너땜에 봤는데 재미없잖아! 책임져 !' 하실까봐 겁나네욤...
이건..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옹...(쭈굴)
3줄 요약
1. 걷기왕 시사회 다녀왔습니담
2. 영화 재밌었습니담
3. 호불호 갈릴수도 있습니담 (그치만 제 주변사람들한테는 추천할거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