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나름 정의롭고 그래도 상식있는 사람이라고, 못났어도 단지 그 자부심 하나로 살아왔는데 사는게 참 힘들다보니 최근엔 내 본성(?)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이놈의 나라는 부정적인 방법이라도 써서 돈을 벌어야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

착하게(?) 산다고 다 복받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호구로 보는건 확실하네요.

다들 남 이용하면서도 천벌은 커녕 잘만사는데 나만 바보같이 이나이먹도록 순진했던건가 하는 자괴감도 좀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