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선 실세'로 활동하며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된 최순실 씨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최 씨의 변호사가 주장했습니다. 이 변호인은 최 씨가 수년간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며 검찰의 허락을 받고 밖에서 약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신과 박 대통령 덕에 온 국민이 공황 상태라는 건 알기는 아시오?~
3. 더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최순실 게이트'의 해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의 회담 제안에 대해 일단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때가 되면 봐야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박 대통령을 겨냥, ‘혐의자와 만나서 뭐하려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게... 아마 정신이 없어서 혼이 비정상일지도 모르는데 만나서 뭐해~
4. 김재원 전 정무수석은 ‘험한 시기에 홀로 청와대를 빠져나오려니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친박 핵심인사인 김 전 수석은 지난 6월 8일 정무수석에 임명됐으나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청와대 개편으로 물러났습니다.
뭔 헛소린지... 최순실에게 국정 농단 당하는 동안 외롭고 슬픈 건 국민이거든~
5. 보수 시민단체 어버이연합이 집회를 열고 ‘JTBC는 거짓 방송을 국민에게 사과하고 손석희는 방송을 당장 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버이연합은 JTBC가 입수해 보도한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 입수 경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나이 60 넘으면, 태블릿 PC 사용 어렵다는 말에는 화 안 나요?... 노인 폄한데~
6. 최순실 씨가 유럽 생활 중 들렸던 덴마크의 고급 레스토랑 직원의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레스토랑 직원은 ‘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이들은 특히 기억이 난다. 이유는 예의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80만 원짜리 밥 먹고도 욕을 먹는 이유... 디저트가 필요해서?...
7.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발표 1년여 만에 '복면 집필 국정 교과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정부는 11월 28일 전자책 형태로 국정 교과서 내용을 일반에 공개하고 이후 한 달간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혹시 출판되면 한 권쯤 사둬야지... 1~2년짜리 한정판이라 희귀본이 될 듯...
8. 박근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정 체결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힌 지 닷새 만에 벌어진 신속 행보를 두고, 사실상 국정이 마비된 상황에서 '졸속' 체결을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다가 조용히 물러가면 안 되겠니? 응?
9. 국가공인 자격증 시험 문제를 빼돌린 시험 주관업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빌딩경영관리사 자격증 시험 문제를 빼내 학원과 대학가에 돌린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나라를 통째로 들어먹는 인간도 있는데 이 정도는 약과지 뭐야...
10. 70대 할머니가 보따리 장사로 평생 모은 8천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내놨습니다.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읍에 거주하는 서부덕 할머니가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평생 모은 재산인 8천만 원을 보성군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 할머님 보면서 뭐 좀 느끼는 건 없을까? 하긴 뭘 바래...
11. 하나금융이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가 ‘내부고발’ 교사에게 해임을 통보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고 이사장의 퇴임을 하루 앞둔 임기 마지막 날에 해임을 통지해 일각에서는 내부고발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뒤끝 장렬... 사악하기 그지없는 사학의 뒷모습... 보기 싫다 얘~
12. 야구부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계약 해지됐던 청주 모 고교 야구부 감독에 대해 학교 측이 한 달 만에 복귀 결정을 내려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인데다가 이 결정이 학교폭력 대응 메뉴얼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부적절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이 여전히 야구부에 남아 있건만...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13. 대한민국 성인들의 실질적 문해율(문서해독수준)은 OECD 상위 22개국 중에서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한글 문맹률 최저 신화에 사로잡혀 공교육에서 실질적 문해 능력의 향상에 힘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우주의 기운을 받아도 뭔 소리 하는지 모르는 경우는 뭔 경우래?...
14. 코카콜라는 오늘 자로 코카콜라와 환타 등 15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2년여 만으로 유가, 원당 등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제조경비 및 판매 관리비 상승 등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눈치껏 겨울에 올리는 거임? 도시가스 난방비처럼 딱 필요할 때 올리지는 않으니 덜 얄밉기는 하다...
15. 닭 껍질과 소와 돼지의 지방 등 품목제조 보고서와 다른 재료로 만든 식재료를 전국 7,000여 개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회사가 식재료를 납품한 곳은 전국의 초중고 4,459곳, 회사 등 단체 급식업소 2,838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니들은 개, 돼지라고 욕먹어도 할 말 없을 듯... 짜증나~
16. 서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예측할 때 가장 나중에 포기하는 적금 해약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고객들의 적금 중도해지 비율은 올해 9월까지 45.2%를 기록했습니다.
버티는 게 이기는 거라는 데... 불쑥 찾아온 겨울이 엄청 추울 듯...
17.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남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을 쏟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SNS상에서는 인간관계에 염증과 회의를 느낀다는 뜻의 '관태기'(관계+권태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난 관료들에게 느끼는 염증이라는 줄 알았네... 그래도 더불어 사는 게 좋지 않겠어요?
18. 만약 멍이 잘 들거나, 멍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당장 '금주'를 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간 연구기관은 간에 문제가 생기면 사소한 일에 멍이 들거나, 멍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등짝을 때리거나 꼬집지 말아주세요... 멍이 드는지 보여야지 말야...
@민중·시민사회 공동성명, ‘거국중립내각 거부, 박근혜 퇴진’ 요구. 찬성~
@박지만, ‘근혜 누나가 창피해서 얼굴 들고 다닐 수 없어’. 저런...
@최순천·순득 자매, 최순실 보다 수천억 부동산 부자. 신 내림...
@가수 나훈아, 법원 이혼 판결이 나와. 순실을 덥기엔 약해...
@반기문, 최순실 사태에 ‘너무 걱정돼 빨리 수습돼야’. 친박과는 결별?
@바니걸스의 쌍둥이 언니 고정숙 씨 지병으로 별세. 명복을 빕니다.
@최순실 72만 원짜리 '프라다 신발' 흘리고 들어가. 이런 신발~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 최순실 -
용서를 비는 최순실의 말에 어떤 연민이나 진정성을 느끼셨나요?
그녀가 얘기하는 ‘죽을 죄’는 무엇이고 또 누구에게 지었다는 건지 똑똑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우리를 잔뜩 웅크리게 하고 있습니다.
어깨 펴고 당당하게 11월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