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좀 때우려고 예전에 받아놓은 어플이 있었는데 어떤 일본인이 쪽지로 한일관계에 관심이 있으면 얘기를 나누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독도와 위안부문제로 말도안되게 짖어대는데, 위안부문제는 강제동원설에는 객관적 근거가 없으나 "실은 매춘부였다"라는 fact에는 증거자료가 있다고 하길래, 사실 위안부문제는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몇번 대화 하더니 말이없고
독도 문제로 또다시 걸고 넘어지는데. 도움이 좀 필요합니다.
당연 우리땅이니 해서 관심이 없었던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이딴놈들이 하는 말이 최근있었던 국제사법재판소의 거부를 가지고 걸고넘어지는데 감정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정확한 근거제시와 화려한 화법으로 말을해야 찍소리도 못할텐데 제가 그런수준이 못되어서 이렇게 처음이지만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그간 대화를 요약해보면
쪽: 국제사회는 SF조약에서 다케시마를 일본영토로 승인했습니다.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강탈하고 불법점거한 한국이야말로 말도 안되는 나라.
돗토리번은 막부에 우리 번 섬이 아니라고 회답했음 뿐이라서 조선령으로 회답한적이 없다. 현재의 돗토리현 지시에게 물어도 우리 현 섬이 아니라고 회답할 거에요. 다케시마는 시마네현 섬이니까.
한국측 영토 주장은 망언에 불과하다.
본인: 강탈하고 불법점거를 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독도는 현재 행정구역상 대한민국에 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조선시대(15세기)부터 독도를 조선영토로 인식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일본의 최초기록보다 200년 이상 빠르죠. 또한 일본정부에서 1695년 돗토리번 답변서에서 독도는 한국땅임을 명시한 공식문서도 있구요.
네...제가 쓴글을 보시면 어제 무한도전에서 설민국선생님께서 하신말씀과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역사적 지식과 현재상황을 잘몰라 그대로 가져와서 답장을 했습니다ㅜㅜ 아무래도 한국말을 좀 잘아는, 어제자 무한도전을 본 원숭이 같은데. 아래의 캡쳐본은 방금 마지막으로 온 답장입니다. 죄송하지만 이것에 반박할만한 멘트나 혹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이딴놈은 이기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지우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왠지 참교육좀 시켜주고 싶네요.
대화의 순서는 쪽 ㅡ> 본인 ㅡ> 아래 캡쳐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