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요일에 제가 학생 때 봉사활동가던 아동복지센터에 오랜만에 초콜릿을 만들어서 애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뿌듯글올립니다ㅎㅎ
오븐에 구운 아몬드를 담은 거.
템퍼링한 밀크초콜릿을 틀에 부은 거.
오랜만에 템퍼링 했는데 이상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음
요렇게 통에 담아서 눈누난나 가서 애들에게 나눠주고 왔습니다. 헤헤 그 때 애들이 맛있다고 하던 거 생각하니 뿌듯하네요ㅎㅎㅎ
거기서 일하시는 선생님께서도 "완전 산타네. 산타."하면서 말씀해주셔서 만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ㅎㅎ
원래 70개 정도 만들었는데... 음... 가족들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제 입으로 꾸역꾸역 쑤셔넣고 한 50개 정도 담았네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다음에 올때는 한 2통 더 만들어와달라고 하더군요...
시중에서 파는 거 하나가 4천원할텐뎁;;;
지난 번에는 2통 정도 파베초콜릿이랑 녹차 초콜릿만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초콜릿은 Callebaut 꺼 썼습니다.
원래 로쉐로 만드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틀에 담고 굳혀서 바형태로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암튼 요즘 나라가 쫌 그런데 이렇게라도 저도 작게나마 뭘 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하네요
뿌듯+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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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발로 찍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쇼!
위에 짤은 뻘글엔 뻘짤이라고 어디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