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한 날이 생각나서 올리는 뿌듯글

밝은촛불 작성일 16.12.21 23: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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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요일에 제가 학생 때 봉사활동가던 아동복지센터에 오랜만에 초콜릿을 만들어서 애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뿌듯글올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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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구운 아몬드를 담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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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링한 밀크초콜릿을 틀에 부은 거.

오랜만에 템퍼링 했는데 이상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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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통에 담아서 눈누난나 가서 애들에게 나눠주고 왔습니다. 헤헤 그 때 애들이 맛있다고 하던 거 생각하니 뿌듯하네요ㅎㅎㅎ

거기서 일하시는 선생님께서도 "완전 산타네. 산타."하면서 말씀해주셔서 만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ㅎㅎ

 

원래 70개 정도 만들었는데... 음... 가족들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제 입으로 꾸역꾸역 쑤셔넣고 한 50개 정도 담았네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다음에 올때는 한 2통 더 만들어와달라고 하더군요...

시중에서 파는 거 하나가 4천원할텐뎁;;;

 

지난 번에는 2통 정도 파베초콜릿이랑 녹차 초콜릿만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초콜릿은 Callebaut 꺼 썼습니다.

원래 로쉐로 만드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틀에 담고 굳혀서 바형태로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암튼 요즘 나라가 쫌 그런데 이렇게라도 저도 작게나마 뭘 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하네요 

뿌듯+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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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발로 찍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쇼! 

위에 짤은 뻘글엔 뻘짤이라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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