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안당해본 사람들은 절대 공감 못할겁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열받고 죽여버리고 싶은지.
오늘 휴일이라 집에 있는데 정말 하루종일 시달렸네요 거의 일년을 넘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심할때는 이어플러그+산업용 귀마개 하고 있을정도에요 몇번 말해봤으나 전혀 개선이 안됩니다.
윗집 애새끼들 ㅈㄹ발광하면서 뛰는거에 시달리니까 윗집 애새끼들은 말할것도 없고 그냥 애들 자체가 싫어요
닭그네만큼 싫습니다 개극혐이에요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애들 뛰고 소리 지르고 발광하는거 보면 층간소음 오버랩 되면서 치가 떨립니다
요즘 뭐 남혐이다 여혐이다 말 많은데 저는 애혐 인거같네요
여자친구한테도 애들 너무 싫다고 돈벌레보다 더 싫다고 결혼해도 애 낳지 말자고 했습니다
우리 애 낳으면 안그럴거라고, 무슨짓을 해도 예쁠거라고 하는데 지금 같아서는 잘모르겠네요..걍 극혐이에요
어떻게 애들을 싫어할 수 있냐고 하는데
비유가 좀 그렇지만 개한테 물린 트라우마땜에 개 싫어하는 사람 있듯이..이렇게 시달리면 싫어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