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대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번 년도부터 슬슬 취업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영어, 자격증 시험을 보려고 책도 사놓고 인터넷강의도 샀는데
왜이렇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까요...
수업듣고 하루종일 인터넷 서핑, 유투브 영상보면서 낄낄 대다가 자야될 시간이 되니까 자괴감이 막 들고...
이런 생활이 지난주 개강하고나서 부터 게속 이러네요.
지난학기 군휴학후에 복학하고 나서 진짜 1분 1초가 아까워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이번학기는 영 집중이 안되네요...
진짜 이런 붕뜬 마음, 나태한 마음을 좀 떨쳐내고 제가 계획한것들을 하면서 하루하루 충실히 살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웃긴영상 보면서 야식이나 시켜먹고 시간 보내고 있네요... 오늘은 또 WBC 실컷 보고...
제가 대학교를 늦게 들어가서 올해 26살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은 벌써 취업해서 돈벌고 있는데
저는 부모님이 300만원 넘는 등록금 내주고 월세도 내주면서 뒷바라지 해주시는데.... 글을 쓰다보니 갈수록 더 지금 제 자신이 ㅂㅅ 같이 느껴지네요.
어떻게 하면 이런 뒤숭숭한, 붕뜬 마음을 좀 다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