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며
명이나물 했는데 같이 먹어봐~
하시면서 내주신 나물?풀?인데;;..
제가 아는 명이와는 확연히 달라서.. "엄니 이건 명이가 아닌데 왜 명이라 하시옵니까?"
어머니 왈 "응? 채소가게에서 명이나물 싸게 판다해서 한상자 사서 담근거야 명이 마정~ 머거머거"
"어머니 이건 제가 아는 명이와는 확연하게 다르옵니다. 앞으로는 거기서 사지 마시옵소서"
어머니 왈 "니가 맨날 중국산만 머거서 그래~ 이거 국산이래 머거머거~오구오구"
향은 갠찮아서 그냥 먹긴 했는데 뭔가 찜찜해서..
제가 아는 명이나물은 타원형의 끝이 뾰족하지 않은데
저거슨....... 저것은 잎이 삼각형에다가 뾰족뾰족한 핑킹가위로 자른듯한 형태가..
대체 정체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