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은 저희 이쁜 딸이에요^^ + 처가댁에서 기르는 백구ㅎ
요번 휴일에 처가댁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와이프가 아기를 낳고나서 키우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친정이 또 정읍이라
멀어서 부모님도 한번도 못오시고 주변에 육아를 도와줄 사람들이 없다보니까
많이 힘들어하고 우울증이 약간 오는것 같아서 저도 많이 노력해서
이겨내는듯 했는데 요즘 다시 우울증이 오는것 같더라구요
이제 저희 딸이 두돌 조금 넘어서 엄청 뛰어다니고 같이 놀아달라고 때를 부려서
아이엄마가 힘들어하는거 같아요 물론 저도 출근전 퇴근후 휴일에 많이 놀아주고 있는데
울와이프가 좋아지질 않아요
지금 딸아이는 아침에 어린이집 갔다가 오후 3~4시 사이에 오는데
이시간에 청소며 빨래며 집안일을 엄청 하거든요 ㅜㅜ
그러면 자기 쉴시간도 별로없이 아이 데리러 가야한다고 ㅎㅎㅎ
그리고 요즘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어서 이건 또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와이프가 좋아하니까 좋구요 근데 요즘 감기가 걸려서 잘 낫지가 않아서
몸도 힘들고 맘도힘들고 하니까 사람이 좀 무기력해지는거 같아서 좀 겁도나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주변에 우울증을 걸려본 분들이 없어서요
도움이 필요해요 ㅜㅜ 병원가보라고 하면 상처받을꺼 같아요ㅜㅜ
물론 저는 병원가는게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와이프입장에서는
상처일 수 있으니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