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약 4년전
무엇 때문에 술을 먹엇는진. . 기억나지 않습니다
약 8시간에 걸친 음주
"마셔라 마셔라 ~ 마셔라 마셔라~~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온갖 게임을 하며 먹엇죠
중요한건 여자는 읎었어요
새벽 3시쯤 택시를 타고. .
"손님 도착햇습니다~~~
손님!!!!!!(이새끼는 술처먹고 택시에서 잠이나 들고)손님~~~!!!!!"
비몽사몽 눈을 뜨고 택시에서 내렷습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 .
요즘 아파트는 다들 공동현관문이 비번으로 되어있지요. .
저희집도 이사간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입구에 내려서 앞에 걸어가는 사람을 쫒아 갑니다. .
왜 술 처먹고 넘을 따라가는지. .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넘의집 현관문 앞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
그것도 . . . .
무려. . . .
팬티와 양말만 신고. . .
ㅡㅡ. . . .
'뭐지? 내 옷은 어디있지?'
빨리 집에 가야 합니다. .
옷은 없고. . 집은 가야 하는데 여기가 몇동인지 모릅니다. .
'아. . . 그래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가면 되겠구나. . '
요즘 지하 주차장은 다 연결 되어 있지요. .
저는 일단 새벽이고 사람도없으니. . 다행으로 생각하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
물론 이때도 이미 만취 상태로. . 저는 제가 아니였죠
이미 강아지 신령님이 영접해 있었으며
그런 와중에도 지하주차장의 감시카메라에는 찍히고싶지 않았습니다. .
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수 많은 카메라를 피하며 차 뒤로 숨으며 집을 찾기 시작합니다
1시간 동안 돌앗는데. . 집이 나오질 않습니다 저희 동 라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 .
깨달앗습니다. .
저희 아파트는 2개의 지하주차장이 있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달앗습니다
저는1시간동안 다른 지하주차장에서 카메라를 피해 다니며 뺑뺑이 돌고 있었던 것 입니다. .
결국 빤스에 양말바람으로 밖으로 나가 저희 동 지하주차장으로 입성. .
다시 미션임파서블을 찍으며 아파트 단지내에서 2시간을 허비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 새벽6시. . . 두둥. . .
챙피해서 일단집에 들어가 옷을입고 여친(지금의 마누님)집으로 갔습니다. .
그래도 용케 옷만 벗어둿고. . 핸드폰은 챙겼더라구요. .
낮이 되고 아버지께서 전화가 옵니다
" 이새끼야 어디야~~~!!!!!!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왓어!!
왜 넘의집 앞에서 옷 벗어놓고 집앞에서 잤냐!!"
아버지가 관리사무소에서 옷과 신발 지갑을 찾아오셧고. .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넘의집 앞에서 자다가 신고가 들어왓고 경비아저씨가 출동해보니 전 옷만 남아 있고 없어졌드랍니다. .
제가 어디서 옷을 벗었는지는 모릅니다. .
그렇게 한동안집에서 없는사람 취급 당하며 지내왔었죠. .
저희집은 잘못을 하면 혼나고 그 뒤론 화가 풀릴때까진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 .
그렇게 한동안 술과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이제 음주를 해도 강아지로 빙의되진 않습니다
조용히 잠을자는 숲속의 공주로 빙의 하죠. .
이렇게 술먹고 강아진 된 썰2 탄을 마감하며
여러분. . 음주는 적당히 정신줄 놓지 않을 정도로 드십시다. .
불금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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