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차타고 토욜 새벽에 해운대 도착 예정입니다~
1년에 한 번씩 가는 부산인데 이번엔 광안리도 한 번 가보려구요.
맨날 해운대-서면-영화의전당-국제시장 코스만 돌았더니 다른 곳도 땡기네요.....
아마 올해는 한 번 더 갈 거 같습니다. 부산대 다니는 분과 부산이 고향인데 서울서 공부하는 분이 있어서 (둘이 친구)
가이드 부탁해서 ㅋㅋㅋ 산성인가 어딘가도 가고 부산대 근처에서도 놀아보고.
지난 번의 부산여행은 너무 최악.......
무궁화호 탔는데 왠 등산중년들이 꽉꽉 들어차서 이상하다 하면서 기차바닥에 돗자리 깔고 자면서 갔더니
역무원 아저씨가 "여수 다 왔어요" 하면서 깨움 -0-
내려보니 진짜 "여수 밤바다~" -0-;;;;
버스터미널 첫차 타고 해운대 갔더니 아침해는 다 떠서 사람 많아지기 시작하구 -0-
모래사장은 무슨 모래예술한다고 다 파헤쳐 놓고 -0-
에라 사우나 가자 하면서 달맞이언덕 낑낑 올라갔더니 공사중 -0-
내려와서 돼지국밥이나 먹자 했더니 사람 많아 못먹음 -0-
시봘..........................-0-시봘!
뭐 이런 상황이었습니다......-_-;;;;
더 빡쳤던 건 올라올 때 보니 기차보다 차라리 버스가 더 편하더라는........(KTX는 싫어라 해서요 ㅋㅋㅋ)
그런고로 요번엔 좀 스무스하게 왔다갔다 해볼랍니다......
부산 짱공인 형들 길가다 헐벗은 대머리 거지 하나 보이면.....음.......
도망가세요 ㅋㅋㅋㅋ 실명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