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게시글에 주차로 골때리는 글이 있길래 저도 얼마전에 당한 썰 하나 풉니다.ㅋㅋ
어느 오피스텔인데 친구네 놀러갔다가 00시 20분경에 이제 가야겠다 싶어서
대리불러 놓고 나갔더니 이렇게 주차장 입구에 떡하나 주차를 해놨더라구요 ㅋㅋ
제가 왼쪽 차... 이 차가 안 빼면 나갈 수 없는 상황..
곧 대리가 오니까 전화나 빨리 해서 빼 달라고 해야겠다 하고 앞을 봤는데 전번이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ㅋㅋㅋ
대리도 오고 한 20분이 경과되고 방법을 찾다가 일단 친구가 건물 주인한테 연락해본다고 해서 연락...
자기는 어쩔 수 없다고 일단 실패.
결국에는 경찰서에 전화했는데 지구대에서 출동한다고 해서 경찰 왔음.
와서 10분 계속 차 둘러보고 있음.
제가 조회해서 이거 전화 좀 해달라고 하니까
경찰 왈 : 개인정보문제 때문에 전화 할 수 없습니다..
니미....일단 알겠다고 하더니 밤이라서 무전도 못 하겠다고 어쩔 수 없다 이런 늬앙스로 말하더라구욬ㅋ
그래서 그럼 나는 어떡하냐고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얘기만 반복...
그러다 뭐 조회를 해봤는데 용산쪽으로 나왔다고... 아니 용산차가 왜 여기 있어.
그리고 조회를 했으면 번호로 전화를 하면 되는거 아냐??
결국 경찰은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용하지도 않은 대리비 25,000원도 드리고요 ㅋㅋㅋ 니미...
저는 건물 층마다 돌아 댕기면서 큰 소리로 k5 차주분 차 좀 빼주세요~~ 몇번 소리차다가 안 나와서
결국 택시타고 집에 왔네요 ㅋㅋ 택시비 25,000원
다음날 출근하고 미팅때문에 차가 필요해서 택시타고 다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전날 대리비 25,000원,택시비 25,000원 당일 날 택시비 14,000원 도합 64,000원 가량이 나갔음.
그런데 니믜...아침 9시40분인데도 차가 그대로 있더라구요 ㅋㅋ
아 이때 정말 혈압 올라서 때려부수고 싶다는 충동이....
결국 노트북으로 근처 카페에서 업무 좀 보다가 점심 먹고 다시 갔습니다.
렌트도 알아보면서요 ㅋㅋ
아 다행히도 차를 옆으로 뺏더라구요 그리고 전번을 남겨 놨길래 전화를 했더니 받더라구요
당신 그러면 안된다 내가 너때문에 지금 택시타고 점심때까지 기다렸다 이러니까
아 죄송합니다.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이지랄....ㅋㅋ
나오라고 해서 지랄하려다가 미팅때문에 그냥 갔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 오피스텔 거주자는 맞더라구요 아니 니믜 그럼 거주자면서 그 오피스텔 주차장 상황도 모르나..
뻔히 좁은거 알면서...번호도 쳐 안 남기고.
이거 견인도 안된대요 일단 경찰말에 의하면 ㅋㅋ
그리고 뭐 개인정보? 이거 따로 또 알아보니까 3자한테 알려주는건 안돼도 지가 전화하는건 된다고 하네요
과연 맞는건가요? 진짜 사실이면 경찰 개xx인데 말이죠 그럼 귀찮으니까 그냥 내뺀건데...
차 주차할때 모두 조심하세요 ㅋㅋ 이렇게 다음사람 생각해서 짱박아서 주차해줬는데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