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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업계 종사하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kch78 작성일 17.06.25 00:30:28
댓글 3조회 1,26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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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와레즈 시절부터 함께 해온 회원입니다. 파릇한 20대에서 이제막 40대에 접어 들었네요.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이 될것 같은 일이라 형님, 아우님들께 조언을 여쭙니다.

 

저는 지금 대기업 중급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자동차정비기술자가 돼고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고, 아직 자동차정비 관련 자격증은 없지만, 관심이 많다보니 직무관련 공부보다가는 자동차관련 자료나 책을 더 많이 봅니다.

시간 날때마다. 본넷트 열고 이것저것, 만저보고 뜯어보는게 즐겁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 정비는 공구만 있으면 할수있는 수준이 됐구요, 얼마전에는 제차에 깡통오디오, 스피커, 방음까지 공부하면서 직접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소한것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현실적으로 현 직장에서 임원이 돼지 않는 이상 정년까지 다니기는 힘들고요,

직급이 올라가다 보니, 업무의 압박감과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듦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안정제 먹어가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페이도 작고 하겠지만 이제 부터라도 제가 하고싶은 자동차정비일 하면서 살고싶네요.

다만 지금 배우고 시작하는것이 너무 늦지는 않은지 부담스럽습니다.

지금 시작해서 40대 중후반에 일선에서 어느정도 수준의 기술자로 일할수 있다면, 

지금 직장에서 버티기 하다가 어정쩡하게 나오는것 보다가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형님, 아우님들, 제가 잘못생각하는건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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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생각17.06.25 01:22:18 댓글
    0
    본인의 실력이 꿀리지 않는다면 블로그나 인스터 패북 온갖 sns를 동원해서 사업하시는것도 괜찮을듯싶네요
    혹시 사업하시면 저 세차한전 해주세요 룰루랄라
  • 루모스요17.06.25 09:38:55 댓글
    0
    저도 자동차정비 십년가량했었지만...솔직히말해..그리 추천드리고싶지는 않네요..
    정비계통자체가 지나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된지도 오래됐구요..
    단순히 직장개념으로만 봤을때도..페이의 최대한계선이 다른직종에비해 낮기도하구요..

    정말로 자동차정비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면..해볼만할수도있겠지만..
    밖에서 취미정도로 흥미를 느끼는거와...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해주고싶네요..

    그래도...정말 하고싶으시다면..개인적으로는 1~2급 공업사들보다는...
    카센타중...규모가 큰쪽으로 일단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이도 있으시니 일단 진로를 정하시면..평생직장개념으로 생각하실텐데..
    규모가 큰 카센타들은 영업이나..실무..둘다 배울수있는 여건이 되는곳이 꽤 많거든요..
    카센타면...경정비만 해서...깊이 배우지못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자세히는 말하기 뭐하지만....실상은 조금 다르거든요..
    (물론 소규모 동네 카센타는 글쓴님 입장에서는 피하시는게 좋구요)
  • 모던워페어217.06.28 19:43:43 댓글
    0
    저도 과거 종사자로서 한마디 남기자면 체력적으로 따라준다면 가능하지만 임금과 습득에 있어서 과연 20대를 이길 수 있을까요... 차 한대라도 더 빨리 빼서 한대라도 더 넣어서 매출 뽑고 싶은게 사장 마음이라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그런곳 생각외로 많지도 않고 그런 사람 만난다면 정말 로또 맞았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5년정도면 이제 정비에 트였다 이정도 입니다. 적어도 10년 이상은 하셔야 현장에서 기술자로서 명함 내밀 수 있죠. 진짜로 이일에 뛰어 드실거면 힘드시겠지만 경력을 쌓으면서 자격증에 도전하심이 좋습니다. 현장 종사자가 기능장까지만 보유하면 급이 달라지니깐요. 나중에 퇴직금이나 자본금 모은거로 오디오, 방음, 광택, 네비/블박집을 하시는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퍼져서 이거다라고 딱 말씀 못드립니다. 취미가 일이되면 더이상 취미가 아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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