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짱공유에 러시아에 관련한 글을 올렸었는데 호응이 좋아
이번엔 에티오피아에 대해 올려 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올리는 글은 여행기는 아니고 문화적 차이(?)에 관련한 내용이 많아 구체적인 여행기가 궁금하신 분은 질문을 남겨 주세요. 또 에티오피아는 여행이 아니라 일이라서...
한국에서 아프리카를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환승 입니다. 유일한 직항은 '에티오피아 항공'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콩으로 가는 표를 lcc보다 싼 가격에 제공해주는 혜자 fsc항공사로 소문나 있는 항공사인데, 그 항공기를 홍콩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타고 있는 다면 에티오피아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 분들이 동 아프리카 일주를 위해 선택 하시는 듯 합니다. 뭐 어쨌든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상당히 열악한 곳입니다.
#1) 커피의 나라
우리나라는 4차 산업을 향해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여기는 커피, 섬유 등 1차 산업이 아직도 주류 산업인 곳입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 된곳이기도 하며 다국적 기업의 플렌테이션 농업으로 먹고 사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 현지인도 커피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2) 차이나
아프리카는 중국의 제 2대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곳의 최대 경제 협력국은 중국이며 그로인해 동양인의 95%는 중국인 입니다. 이곳의 현지인은 중국인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하여 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불똥이 한국인에게 튀기도 하죠. 이곳의 거리를 걷는 다면 약 1분에 한번은 차이나! 라는 소리를 들으실겁니다.
#3) 교통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는 거의 모든 구간을 대중교통으로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나마 싸고 편한 미니 버스는 타는 곳이 매일 바뀌는 기적을 보실 수 있으니 현지어가 부족하시거나 길을 헤매고 싶지 않다면 택시를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곳 현지의 택시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1인당 GDP 800인데 말이죠. 그리고 에티오피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신 다면 무조건 비행기로 추천합니다. 버스를 타시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으나 그나마 비행기 가격이 싸서 부담이 없습니다.
#4) 해충
벼룩, 빈대, 배드버그 등 각종 벌레가 좋은 리조트, 깨끗한 환경을 가리지 않고 존재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대가 높아서 말라리아는 없습니다.
#5) 물가
이곳은 2개의 경제가 존재합니다. 부자와 외국인을 위한 경제, 현지인을 위한 경제.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면 비쌌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