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다세대주택 층간소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요
크게 한바탕한 이후에 재개발 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매연도 없고 꿀 같은 곳이었는데 들어간지 7개월만에 재건축한다고 쫒겨나 최근에 또 이사했습니다..
찾고 찾다 돈이 맞는 곳이 없어서 반지하 빌라로 들어왔는데 정말 괴롭네요...
8가구가 사는 빌라인데 2~3가구가 문을 부숴질 정도록 꽝꽝 닫습니다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없이 그냥 꽝꽝 닫네요
어느집인지 한 집은 시작하면 몇 초 간격으로 계속 문을 꽝꽝 열었다 닫았다 하더군요...
자다가 놀래서 자주 깹니다
그리고 이빌라 사람이나 앞에 있는 빌라 사람이나 이 동네 흡연자들이 다들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는데
바람이 이쪽으로 부는 건지 담배 연기가 다 제방으로 들어오네요..
한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담배 피워도 제 방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옵니다....
또 반지하라 빨래도 잘 안 마르고 마른 뒤에 가끔 꼬랑내가 나서 다시 빨아야합니다
가장 괴로운 것은 창밖에서 사람들이 집안을 다 쳐다봐서 블라인드로 막아놨더니 공기 순환이 잘 안되서 괴롭네요....
장점은 의외로 약간 시원하다는 것 외엔 없어요...
앞으로 최소 2년은 살아야하는데 눈물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