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논쟁거리인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
저는 장롱면허인데 얼마전에 형에게 운전을 배웠습니다.
동네 시청에서 퇴근시간 지나서 18시 이후에 갔습니다.
주차장의 구석이라 차량도 거의 오지않는 곳에서.
거기서도 차량옆이 아닌 비어있는 곳에. 세칸다 비어있는 그런 곳에다가 주차연습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연습했습니다. 그때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여기서 주차연습하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1시간이면 적당히 한거같고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는데 형은 그렇지 않더군요.
대략 둘의 대화를 요약하면
왜 하면 안되는가. 연습하는 곳이 아니다. 그러면 연습을 어디서 하느냐.
면허도 있고 씨씨티비도 있고 사고나면 물어주면 되는거 아니냐. 다른 사람들이 싫어한다. 나가라고 한다.
누가 그러느냐. 어른이 말하면 들어야지!
이런 대화가 오간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일단 그곳을 벗어나서 다른 곳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직후에는 형말이 맞는거 같았습니다.
면허도 있고. 차도 있는데 어디 운전연습하라고 해놓은 곳도 따로 없는데 보호자 동반하에 연습하는데 그것도 안되는가!!
그러다가 조금 지나서 또 생각해보니 누군가 제 차 주변에서 그렇게 계속 불안하게 연습을 하고 있으면 거슬리겠더군요.
관리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디에서 운전연습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