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이프랑 원래는 결혼을 안하고 같이
평생 친구처럼 살기로했지여
사이도 굉장히 좋았고 결혼해봐야 돈도들고 딱히 결혼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워낙 둘다 자유분방해서
부모님의 참견이나 주변사람들의 관여를 정말 싫어했어여
지금도 마찮가지 결혼을 왜 했나 싶을 정도에요
하루는 뜬금없이 아내가
"유럽여행이 너무 가고싶어"
하지만 전 돈도 벌어야하고 사실상 여행갈 여건도 되지않았고
비용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행갈돈이 어디있어 담에 가자 아니면 오빠 월급 조금씩
쪼개서 여행자금 마련하자"
"오빠 우리 다다음달 어때?"
"그때까진 여행자금 모으기가 힘들어.."
"그럼 오빠 우리 결혼하자 그럼 신혼여행으로 유럽보내달라하믄 되지"
"???????으잉???"
그래서 결혼했지요 유럽여행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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