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는날 이사용달이 그냥가버렸네요..

영화조아 작성일 17.08.26 0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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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많이없고 옷은캐리어에넣어서 제차로옮기고 티비도 제차로옮기고

 

큰짐은 침대 거실장 책상 의자 서랍장 이렇게만 옮기려고

 

돈좀절약하려 소형용달이사업체에 예약을했습니다.

 

목요일 12시에 예약을하고 옮길짐얘기하고

 

짐은 집앞으로 빼둘건데 집과 도로사이에 2층정도 계단언덕이있으니

 

기사분 도움으로 옮겨줄수있는지 물어보니 기사인건비 3만원추가라고하더군요

 

오케이하고 계약금입금하고 당일날 정리하고 집앞에 짐빼두고 기다리고있는데 전화가오더군요 

 

기사가 짐뭔지물어보더니 자기는 침대얘기는 못들었다고 추가요금2만원을더 요구하더군요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새집으로이사하는 좋은날 기분상하기싫어서 알겠다고했습니다

 

용달기사 도착하더니 차에서내리지도않고 창문열고 언덕쓱~훑어보더니 추가요금을 더요구하는겁니다...

 

그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군요..ㅠㅠ

 

기사한테 아까 추그금 더준다고하지않았냐고 추가요금 다합하면 포장이사를부르는게 낫지않겠냐고 따졌더니

 

자기는 못한다고 그냥 휙 가버렸습니다...(1차멘붕) 이때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시작했습니다.

 

황당해서 그 소형이사센터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상담원이 왜나한테화를내냐고 짜증내더군요 

 

기사랑 통화한후에 다시전화해준다고끊었습니다.

 

전화끊고 급하게 비닐구하러 뛰댕기고 그사이에 폭우로바껴서 침대 가구 다젖고 틈새갈라지고 ㅠㅠ

 

이사센터에전화와서 받으니 기사가 내가얘기한짐보다 많아서 짐을실을수없다고 나도피해를봤다고그러더라고요

(용달기사는 이삿짐 확인한적도없고 차에서 한발짝도내리지않았습니다. 창문만 열고닫았습니다..

 짐은 내가얘기한짐외에는 전혀없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직원은 추가요금더내고 다른기사 기다리던지 알아서하라고하더군요 계약날취소로 계약금도돌려줄수없다

 

이러더라고요...(2차멘붕 이삿짐음 이미 폐기물...)

 

제가 다시전화걸어서 계약취소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했고 계약불이행에대한 손해배상청구하겠다고하니까

 

그래봐야 소용없으니 마음대로해라 배째라 그러고 끊네요....

 

결국 사다리차예약한거 취소하고 짐은 대형가구폐기로 신고후 돈내고 폐기처분하고

 

비쫄딱맞으면서 폐가전처리하고 5시가넘어서 새집으로갔는데

 

텅빈아파트에서 많은생각과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소비자보호원에서는 그쪽도 피해를봤다고 주장하니 자기들이 조율해주기 힘들다고 법률상담을받으라네요..

 

이런 황당한경우가 처음이라...어떻게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어떤조치를 취해야할지...

 

아침까지만해도 새집으로 이사해서 청소하고 짜장면먹으면서 기분좋은 새출발로 이라는생각에 설레였는데

 

비맞으면서 개고생하고 내가 애지중지하던 내짐들 폐기하고나니 스트레스와 분노조절이 안됩니다..

 

이런경우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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