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유의 본질은 생존입니다. 하지만 사유의 양상은 반복적 안정성과 차이나는 가능성의 변주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은 본질적으로 변화하지만 인간은 불과 백여년 도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 조금만 한걸음 떨어져 생각해보면 물질세계의 변화라는 것은 긴 호흡의 변화인데 즉, 변화가 본질이긴 한데 태양계가 생성되고 그 체계가 없어지려면 수백억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변화가 본질이라지만 인간 한 개체의 관점에서 보면 길어야 백여년의 경험에 불과한데 변화는 우연한 경험에 불과하고 그 우연한 경험과 상관없이 내일도 해가 뜨고 일년의 계절변화는 죽을 때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변화를 알 수 없는 그 체계에서 왜 인간은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변화를 무시하거나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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