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는 선전을 잘못했습니다.

2012 이나 샌 안드레아스 같은 재난 영화가 아닙니다.

자연의 재앙에서 벗어나 생존하고자 하는 영화가 아닌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과연 누가 지오스톰을 일으켰는가?! 

과연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가 관건인 영화인데 홍보영상은 전혀 아니죠.

그래서 그걸 보고서 가시면 ㅁㄴㅇㄻㄴㅇㄻㄴㅇㄻㄴㅇㄻㄴㅇㄹ?!

하는 느낌이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와 정형적인 재난영화의

공식들을 가지고 그리고 아빠와 딸, 형과 동생, 연인관계, 개와 꼬마,

해변가 연인 등등...

30 퍼센트의 스릴러의 요소와

30 퍼센트의 신파

30 퍼센트의 재난

10 퍼센트의 유머로 간추릴 수 있겠네요.

물론 누가 악당인지는 쉽게 알수... 읍으읍으읍읍읍

주말에 보기 좋은 훌륭한 팝콘 무비입니다.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영화의 목적보다도

달콤 고소한 팝콘의 향기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시끌벅적한 관객들틈에 섞여들어 

흰소리를 하다가 영화를 보고, 집에 오거나 쇼핑하면서 그 영화를 뒷담화하는게 재미 아니겠습니까?

뭐 딸내미가 하는 마지막 흰소리가 거슬리지만...

팝콘 무비로서의 요소는 재미는 충분하니 제 말 믿고 보지말고(??) 끌리면 가서 보세요...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