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대전에서 살다가 일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서울에 올라오는것이라 지낼곳도 마땅찮고,,
이미 서울에서 반지하 방을 구해 일을 하고 있던 친형집에 몇달 같이 지낼 생각으로 방 한칸을 얻어
같이 지내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방이 2칸 이였거든요
반지하다 보니 항상 어둡고 습기차고 그렇더라고요 ~
어느날 제가 밤샘일을 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밤을 새고 다음날 오전 11시쯤 퇴근하였는데
당연히 회사에 있어야 할 친형이 집안 형방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 형~ 출근 안했어?' 하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더라고요.
저도 피곤하고 그래서 내방에 들어 오면서 문을 닫았는데 형이 문을 살짝 열고 날 쳐다 봤다가 문을 닫길래 ~
'왜 형!' 하면서 바로 일어나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는거였어요~
이상하다 그 사이에 잽싸게 나갔나?? 라고 생각해서
바로 형한테 전화 했더니 형 하는 말이 '나 지금 회사인데 뭔소리야' 이러는 거였어요.
뭐지? 도둑인가? 귀신인가?? 아님 피곤해서 헛것을 봤나?
점점 무서워 졌고 몇일뒤 전 다른 방을 구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저의 형도 몇달뒤 이사하고요
이 이야기를 아는 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귀신은 주변 사람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