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4년째 거주중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고향에 오래내려가 있었는데요.
고향가기전에 창문에 단열재(뽁뽁이)붙이고
보일러 터질까봐 보일러도 키고 고향 갔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방에 들어와보니 곰팡이가.. 하..
책장뒤, 장농근처, 창문근처, 신발장쪽 벽, 옷 행거쪽 벽..
곰팡이가 다 폈더라구요.
제가 기관지가 안좋은데 곰팡이가 있으니 숨을 못쉬겠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곰팡이 제거제 바로 주문하고(에x후레쉬)
급한대로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섞어서 만든걸로 벽을 닦았습니다.
그런데 심하게 핀 곰팡이는 지워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붙박이장 장농 뒤 벽에도 곰팡이가 폈을것이라는 겁니다.
장농 옆 벽으로 곰팡이가 새어나오듯이 폈는데 100% 붙박이장 뒤에 벽에도 곰팡이가 가득할거 같더라구요.
붙박이장 맨 위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볼수 있는 벽지에는 곰팡이가 완전 판을 쳐놨더군요. 아마 붙박이장 뒤에 벽에도 곰팡이가 다 폈을거 같아요..
그리고 장농안에 옷들 보니 옷에도 곰팡이가.. 하..
집주인한테 전화해보니 마침 다른 층 도배작업 중이라 사람을 보낸다 하더군요. 비용은 뭐.. 제가 내구요.
그릔데 일반 벽지에는 새로 도배를 하면 되지만 붙박이장 뒤에 핀 곰팡이는 진짜 걱정입니다.
붙박이장 맨 위에 남아있는 공간에 곰팡이 제거제를 벽쪽에다가 쭈욱 부어버릴까요? 그럼 제거제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좀 제거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붙박이장 틈새부분들을 싹다 실리콘으로 메꿔서 곰팡이 포자가 못나오게 할까요?
붙박이장을 들어낼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하..
붙박이장에 뒤 벽에 핀 곰팡이..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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