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누나나 양쪽모두 자금난에 시달려서
제가 저한테 십만원 이십만원 빌려가더니 이젠 빈털터리가 됬습니다...
부모님 필요하시단 돈도 모자라서 친척분들에게 아쉬운소리해야할텐데...
그게 더 싫더군요
아들(용돈도 못드리는 불효자의)돈 빌려가는게 더 쉬우시지
아버지 성격에 친척분들(아부지쪽...)에게 예순넘으셔서 돈빌려달라고 전화돌리는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힘드시겠어요. 우리 엄마도 올해 예순이신데... 돈없는게 얼마나 서러운지...
참 지긋지긋한 가난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서도 살고, 산에서도 살아보고, 돈없는 서러움
다겪으면서 살아왔는데... 왜 이놈에 세상은 나아지는게 없는건지.
잠깐 돈맛좀 보다보니 어느새 돈이 없어요.
잠깐 행복하나 싶더니 어느새 힘든일이 닥치구요.
잠깐 희망이 생기나 싶더니 이놈의 세상이 그걸 뺏어가요...
어쨌든 최근에 비트코인으로 번돈도 고스란히(딱봐도 몇 십퍼 더 먹을 수 있는데 수익실현화할때 피눈물 ㅠㅠ)
다 이체 시켜드리고 나니 당장 다음달 카드값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자바 경력가지고 재택근무나 주말 부업으로 뭐 할 거 있나 이곳저곳 돌아다녀봐도
이미 그쪽 시장도 레드오션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특히나 5년차되는 햇병아리가 껴들기가
너무 어려네요. 다들 10년 이상되시는 분들이라...
하아 그냥 형님들께 푸념이나 늘어놓고 가네요...
혹 자바 쪽 관련해서 조언주실 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