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x & co 에서 반지산지 6일만에....

떠기다 작성일 18.08.05 0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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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결혼9년차이고

이벤트로 사귄지 10년날인 7월5일에 

아내 반지사러 갔다가 남자것도 있어서 화이트골드로 200만원 조금 안되게 구입했습니다.

꽃이랑 반지를 주니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에 너무 고마워했었죠.

아내는 옐로우 골드입니다.

 

그리고...6일뒤....

반지에 뭐가 묻어 있는거 같아서 지워지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저런...

그주에 바뻐서 3일뒤에 무역센터 x대백화점 매장으로 갔죠

 

(일단 저는 주택설계및 시공하는 개인회사를 운영하고 있구요.

물론 제가 직접 험한것을 만지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미팅하는 일 위주로 합니다.)

 

우선 저에게 판매했던 여자분은 부점장이었고

그날은 쉬는날이어서 없더라구요.

대신 남자 점장이 나와서 반지를 보더니 하는 첫마디가...

 

"화이트 골드는 원래 이렇게 벗겨질 수 있습니다."

 

ㅡㅡ^

 

저는 그래서 

 

"화이트 골드가 이렇게 6일만에도 벗겨질 수 있으면 왜 팝니까?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벗겨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점장왈

"우선 센터(수리하는곳)에 보내볼테니 죄송하지만 최대2주정도 기다려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작은 쥬얼리 사업도 했었고 전공도 해서 잘 아는데, 교환까지는 가능해도 환불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진상이 아닙니다. 디자인 또한 마음에 듭니다.

 

결혼하고 예물말고 처음으로 서로 나눠끼는 반지라 더욱 그러합니다.

 

근데 이제는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면 저렇게 6일이든 6주이든 벗겨질 수도 있는 제품을 알고 가져가야 하는건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참 전화가 왔었습니다.

교환만 가능하다고 지시가 내려왔다. 

대신 예로우골드로도 교환가능하다. 교환해가서 또 문제가 생기면 점장권한으로 최우선순위로 고쳐주겠다.

 

이런말만 하네요.

 

난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보편적인 화이트골드의 제품처럼 1년이든 2년이든가서 노르스름하게 올라오는것말고

 

이렇게 심하게 벗겨지는것을 문제있었다고 인정하고, 교환해주는 제품이 문제가 발생시 환불을 해준다는 조건이면

 

1차적으로 교환하겠다! 안되면 환불해줘라 다시요청올려라

 

 

라고 했습니다.

 

그냥 짜증나고 억울하네요.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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