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트

니농 작성일 18.08.19 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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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말상인데...

매번 다듬기만 하다가 이번엔 먼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잘라주세요 라고 했는데

머리를 자르는 동안 거울을 보는데...

이미 할말을 잃었음..

거울로 보니 마느리가 자지러지며 웃고 있고..

아드리는 "아빠 반달곰 같아"

차마 거울로 내 모습을 바라볼 자신이 없었어요

이미 옆에는 바리깡을 댓기에...

몸에서 막 식은땀이 나고..

컷트를 하는 이유가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하여 하는거 아입니꼬

단점을 머리로 커버시키는건데

끈나씀...

단점을 극대화하여 이쁘게 컷트 해주셧네요..

냐하하하하항사항사하하

머릴 다 해주시고..

"맘에 안들면 다시 오세요"

라고 하는데...다시 가면 다 밀어버리게???? ㅠㅠ

우리 마늘이 행복해 합니다

제 얼굴을 볼때마다 행복해 합니다...

아드리가 집에 오면서 놀이터 가고 싶다고 햇는데..

제가 화 냈어요

"아빠 지금 놀이터 갈 기부니 아니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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