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해

반갑습니다 작성일 18.08.28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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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 아재 짱공인입니다.

치열한 사회속에서 아둥바둥 살아오다보니,
‘영어를 배운다’는 의미를 가진 지가 너무 오래 됐네요.
제 학창시절때는 지금처럼 영어가 취업이나 직장에서나 필수적인 가치를 가졌던 시절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저 또한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 영어 그정도에 만족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쉽지요.

근래에 여유가 좀 있어 책를 자주 읽습니다.
그런데 외서 번역서를 읽다보면 문맥상이나 문단 자체라던가, 혹은 원 작가가 과연 이런 의미로 글을 썼을까? 이런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번역서도 많지만, 이럴때면 꼭 원서를 읽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들려 나오는 팝송를 리듬이나 분위기가 아닌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음미하며 듣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전 팝을 듣는다는게 99%는 ‘그’ 가수의 노래라는 이유, 리듬, 분위기로만 듣고, 1%정도의 가사를 이해하는 수준이였던 같습니다.

팝 한곡을 듣더라도 그 곡을 정말 ‘느껴서’ 듣고 싶습니다.
(외화도 마찬가지죠. 자막으로 보는 외화의 몰입감은 저에겐 늘 최악이였습니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겠지만,

제가 읽고, 느끼기 위해선 어떤 연습과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단지 점점 지치고, 재미를 잃어가는 제 자신의 삶에 소소하게나마 뭔가를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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