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엽기,유머가 아닌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짱공아니면 조언받을곳이 없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와이프가 이혼요구를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쌓여 여기까지 온것같지만 너무 확고하게 얘기하는데 이번엔 진심으로 생각하는듯 싶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있겠지만 제 이혼사유가 바람을핀다거나 술,담배,노름이나 그런 극단적인 이유가 이혼사유이면 여기에 물어보지도 않았을겁니다
흔히말하는 성격차이가 큰것같은데 지금까지10년정도 살아오며 큰고비를 서로서로 잘 이해하며 넘겨왔는데 이번엔 진심인것같네요...
일단 와이프말은 지금껏 저한테 맞추고 배려하고 희생하며 살아왔는데 앞으로 남은인생을 이렇게 똑같이 살아가긴 싫다더군요...
제 눈치보는것도싫고 시댁눈치보는것도 싫고... 이런저런 이유가 복합적으로와서 쌓이고 쌓이다 터졌다며 더이상 맞추며 사는게 싫다네요...
뭐 그렇다고 와이프한테 다른사람이 생긴건 아니구요...
자기삶에 회의감이 든다네요...
다른 가장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회사,집 가족을위해 헌신해가며 참고희생하는게 보편적인 가장의삶인데 저역시 그렇고요 그렇지만 저는이런 이유로 와이프에게 이혼소리는 단한번도 꺼낸적없건만...
참 허탈하네요....
여지껏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요... 제 유일한취미인 컴터게임하는게 싫다며 언쟁한것(그렇다고 컴터폐인처럼 24시간하는게 아닙니다 평일에 하루이틀??토요일에한 3~4시간정도??)과 싸울때 제 목청이커 윽박지르는게 싫다는언쟁이며(제가 현장엔지니어로 근무하다보니 설비돌아가는소리때문에 목청이큽니다) 자기가 싫다는것 하지말라는것 또한다거나 그러는것(저도 사람이라 어떻게 얘기한걸 다 기억할수있을까요??)기타 등등
이런복합적인게 쌓이고쌓여 이렇게 여기까지왔다며 자기는 더이상합의점을찾고 이해하고 배려하기싫다네요....
참으로 답답하고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엔 어르고달래서 상황을 진정시켰는데 지금은 그런상황을 벗어나서 진심인듯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에 결정할수없는문제니 저한테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달라고 얘기해놓고 집에있기도뭐해 밖에 나온상황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형님,동생분들의 진심어린조언 부탁드리며 모바일이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안맞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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