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연애상담에 최근에 어떤 여자와 얽힌 이야기를 올렸는데요
어제 아주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어젯밤에 기분이 나쁜 일이 생겨서 단골 바에 가서 술 마시는데 최근에 얽혔던 여자가 남친이랑 오더라고요
그냥 쌩깠습니다
두시간쯤 지나고 제가 신청한 노래가 나와서 심취해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안녕!!! 하고 외치더니 조금 있다가 왜 나 무시하냐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지들끼리 싸우는 줄 알고 쳐다도 안 봤는데 뭐가 날라와서 봤더니 육포였습니다...
육포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옆에 와서 뭐야!!! 하고 또 소리치더니
내가 갖기도 싫고 남 주기도 싫은 건데 그게 잘못됐냐!!! 육포보다 못한놈아!!! 하고 소리치기에
더 엮이면 우울할 거 같아서 걍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내 육포 맛도 못 봤으면서 그딴 소릴 하다니 너무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