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랫집에서 이런 쪽지를 붙여놨습니다.
우리집은 걷지도 못하는 갓난 아이와 마누라 저 셋이 살고있는데요.
마누라랑 저는 애기 자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되게 많이 받고있어요.
작은소음에도 애기가 자다 깨서 되게 민감해진 상태에요.
바닥이 강화마루인데 걸을때 모래 찌그덕 거리는 소리때문에 되게 살살 걷고있어요.
아랫집이니까 분명 우리집 소리가 맞는거 같은데 난감하네요.
울집은 사방에서 들려오는 드릴소리와 망치소리 피아노소리 때메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우리집때메 아랫집이 불편한건 몰랐네요.
왠지 허탈해지네요. 아랫집에 뭐라고 답장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