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하소연할때도없고 회사는 사람구할생각않고 몸은 지쳐만가고 정신까지 피폐해지는데
안그래도 술로 달래고있는데 어제 점심때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엄마에게 뭐해드릴까? 내년이면60세되시잖아 고생많이하셧는데 남편부모님은 여행보낸다고
오빠에게 물어보래"
"너 알아서 난 모르겠다"
"따지고 보면 7년간맡긴돈을 말한마디없이 쓰셨고 어디 사용했는지도 모르고 너 결혼할때 천만원보태서 돈이없네"
이말뒤에 답장이 정말 가관이네요
남들은 몇천만원씩 부모드리고 가족행사있을때 몇백씩 쓴다면서 남편과 비교질하네요
가족사는 이야기하는거아닌데 정말 화딱지가 나 죽겠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취직을 선택했고 19살때부터 쥐고리만한 월급받으면 무조건 다 드렸습니다
그게 7년씩 딱 2번 내 생일때 10만원 총 20만쓴게 전부고요
그땐 동생 대학생이였으니까 보탬하시라고 아니면 생활비 보태쓰시라고 그렇게 다 드렸는데
이 지지배는 20대때 이모아니였으면 집안이 풍비박살날뻔했죠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강남에거 다단계들어가서 이모가 눈치채고 동생을 집에 데려온후 감금했엇죠 얼마나 크게 세뇌당했으면
사람이 완전 미치던데.. 가야된다고하면서 거기다 괜찮아졌길래 친구들이랑 외박 자주하고
지 남친있는거 난 다 아는데 해외여행가고 이년은 중학교시절때부터 남 비교질에다가 집안일하나 도와준적이 없어요
전 어머니 도와드립답시고 설거지나 밥하는건 중학교때부터했고 신문배달도해서 생황비 보탬이 됐었지요
20대 시절에 해외여행가고 외박을 밥먹듯히 하길래 그럴돈 있으면 엄마 조금 도와드리지그래?
이랬더니 한다는말이 "오빠가 해" 아 ........
결혼해서는 그나마 정신차렸긴한데 나보곤정신차리라면서 쌍욕을하네여
도대체 내가 뭘잘못햇을까? 나쁜짓한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집에서 노는사람도아니고
내가 일해서 번돈으로 어머니 용돈과 생활비드리고 내가번돈으로 내가 술마시고 하는데
완전 절 폐륜으로 취급하네요 강남에서 얼마나 허세물들었길래 그딴 말같지않는잡념이 생겼는지
지 오빤 고생하는고 안보이는지 인공와우 재수술할건 생각도안하고 욕만싸지르네여
내 수술할때 단돈10원하나 보태준적도 없는게 말만 엄청 싸질러요 생각을하고말하는게아니라 생각되로 말하네요
니가 보태준거라도있냐하니 정신차리라고 그렇게 살꺼면 나가서 혼자살라네여
혼자서 공과금 기타 세금 월세 등등 감당해봐야 니가 정신차리지라고하는데 기가차서 원..
나가서 살고싶죠 진짜 친동생이지만 꼴뵈기싫고 주말만되면 허구헌날 지새끼 데리고와서 사람긴장하게만들고..
나도 집에서 쳔하게쉬어야하는데.. 엄마 아프신거아냐는년이 지 새끼 맡기고 폰질만해대는데
진짜 패버리고싶어요 매제가 정말 착하던데 매체보기가 민망해죽겠습니다
그걸 모르지요 이년은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물론 일도 너무힘들고 장애에다가 회사일까지 스트레스가 겹치다보니 밤새술마신적이 꽤 되는데
몇번 답답해서 술취해서 소리지른적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조심하는데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동생년에게 쌍욕먹어야할까요?
요즘 더 극단적으로 생각이 더 깊어졌습니다 나가서 살고싶어서 집구하기도 어려운데
전 아들이 아니라 걍 주서온사람인거같은 느낌이 엄청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