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칩니다...........

멘붕덕이 작성일 19.04.10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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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데는 처음 글을 끄적여 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회사서 관련 글 검색하다가 여기 발견했습니다.

 

밑에 어느 분 3천만원 도박빚 쓰신 글 있던데 많은 공감이 가네요.............

 

24살에 도박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아 처음은 아니군요 친구들이랑 재미삼아 짤짤이로 카드친적은 많았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토토를 처음 했습니다. 보통 남자들과는 다르게 저는 스포츠에는 1도 관심없고 잘 몰랐습니다.

 

재미삼아 20만원 충전해서 해봤습니다. 15만원 날리고 나머지 5만원 배팅해놓고 잤는데 50만원을 땃습니다

 

너무 신기하더군요 월드컵 때 월급빵을 걸었습니다 독일전이었을 거에요 다 날렸습니다.

 

처음으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 300백 대부업체 에서요 사다리에 손을 댔습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나더군요

 

대출도 안되고 수중에 돈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빚은 5천 정도 되더군요

 

한 3~4년 악착같이 갚았습니다. 개인회생도 진행했구요  빚이 천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갚는 기간동안에는

 

사다리는 쳐다도 안보고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우연하게 소액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쭉쭉 땄습니다. 그래요 똑같은 레파토립니다. 일주일도 안되서 2500 을 날렸습니다.

 

삶의 의지가 생기지를 않네요. 순간 눈이 돌아갔었는지...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악착같이 빚을 줄여나갔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더군요.

 

한달에 나가는돈이 350을 넘어서면서 감당이 되지를 않네요...........배부른 소리겠지만 정말 해결해야겠다는

 

의지조차 생기지를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이 끄적여 봅니다. 도박은 절대 하지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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