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알앤비'
가끔 술먹고,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인데요.
가사는 엉뚱하고 웃긴데 멜로디는 진지해서 매력있죠. 실제로 멤버가 설리 팬이라 설리를 가사에 넣었습니다.
설리를 좋아하는 팬은 아니었지만 슬픈 노래가 되었네요. 이제는 이노래를 노래방에서 못 부르겠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동안 지켜왔던 신념만 믿고
다른 음악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상술이라 믿었지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지금 설리에게 빠져 있기 때문에 늦지 않았어 그 기타를 팔아버리고 옷 한 벌을 더 사 노래방에서 연습한 알앤비를 그녀에게 들려줘 베이베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 잡지 않을거야 함께 불러 알앤비리듬 앤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