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c 스쿠터 타고 다닙니다.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 기다리고 있는데, 뒤차가 한바퀴정도 앞으로 오면서 꿍~했습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으악!소리를 질럿구요.
살짝 허리가 조금 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쿠터는 아무 이상이 없구요.
번호판이 살짝 구부러졌는데...손으로 펴지더군요 -_-;;;
뒷차 운전자가 바로 뛰어 나오더니
90도로 인사하면서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제가 깜빡졸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길래...
스쿠터 간단히 점검해보고
별 이상없으니 안전운전하세요~
하고 빠빠이 했습니다.
회사와서 이야기하니까 좀 놀리긴 합니다만...
뭐...좋은 일이 있겠죠.
그나저나 저녁되니까 평소 조금 아프던 허리가 쭉 펴지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합니다.
오히려 내가 고마워해야하는건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