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이프랑 합의이혼 중이지만 도무지 잘 모르겠어서 글 남겨봅니다
와이프가 처가 식구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한번 처가에서 잔적이 있는데 회사 야근때문에 늦었다고
거실에서 처가 식구들 모두 잠들었는데 큰소리로 괴성에 가까운..거의 샤우팅 수준이었어요
또 예전에 처남이랑 기생충 보러 갔다가 집안일 안보냐고 저한테도 큰소리치고
처남한테도 큰소리치고...
저번에는 처가 큰집에 할머니 생신이라
가기로 했는데 처가 장인어른 장모님 앞에서
'저사람이랑 가면 나는 안간다' 고 3살 아이 앞에서 그러데요..
그때 장모님 장인어른도 벙져가지고 어이 없어 하시고..
저랑 만나기 전에도 와이프 성격이 하도 불같아서
가족들도 터치 안하는 수준이었어요
처가 가족들 앞에서 그런 모욕을 들을때마다 제가 더이상 견딜 수 없어서 울면서 하소연 했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가족들 앞에서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결국 터졌죠 ㅋ 야밤에 또 가족들 앞에서 샤우팅 하길래 그냥 처가집 튀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와이프한테 통보했습니다 이혼하자고...12월에 법원가서 협의 이혼 확정하러 갑니다
이젠 처가집 양념통닭 전단지만 보면 바로 찢어버린다는...ㅋ
답답해서 한줄 적어봅니다.. 짱공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