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입니다.
중소기업 가족경영(형제들끼리) 직원 1명 뿐인 곳입니다.
도비 라는 일을 하는데, 주로 공장이사, 사출기 같은거 설치 및 이전 하는 일을 합니다.
전국구로 출장을 가서.. 새벽 4시~6시 사이에 출근하며 저녁 7시~8시쯤 일이 끝나는거 같습니다.
뭐 퇴근시간이란게 의미 없는게 일이 끝나도 다시 사무실로 이동하면 9시는 되야... 물론 주말도 없이.월급은 세전 200.. 직원도 저 뿐이라 ㅎㅎ..
기술배우는 거라 생각해~ 마인드를 바꿔~ 라면서 전형적인 꼰대의 라떼는 말이야 시전하는 사장과 군대 꼽창 느낌의 부사장 밑에서 이등병 생활 합니다..
웬만하면 6달은 하고 기술배워서 나가자 생각했는데
어제 새벽 4시 출근~저녁 9시반 퇴근이었는데 저녁이 컵라면이라 퇴사를 결심하고 오늘 퇴사한다 이야기 했고, 19일까지는 일해돌라해서 19일 퇴사 확정 받았습니다.
컵라면에 김치 하나라도 줬으면 사표는 안냈을텐데.
어후 여튼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던 노예는 이 기회로 탈주닌자 입니다. 스펙쌓아서 다신 ㅈ소 얼씬도 안하렵니다 .
암만 청년들 취업난 이라도 절대 ㅈ소기업 가ㅈ경영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