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6년생 덕후삼촌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며칠간 고민하고 있어서 짱공유 형님 아우님들에게 도움글 좀 받을까 해서 글 올립니다.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면
2016년 41살 중소기업 생산직 근무후 퇴직
퇴직금 2600만원중 1600만원 부모님에게 드리고 1000만원으로 공무원 공부시작
2018년 43살 사회복지사2급 +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 합격, 자전거캠핑으로 1개월간 전국일주
2019년 44살 사복공무원 퇴직, 3개월간 고급아파트 보안요원근무후
2020년 45살 현재까지 아파트관리사무소 기전기사로 근무중
입니다.
원래 생각은 기전기사로 일하면서 (하루일하고 하루 쉽니다.)
공부시간을 확보하여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하고 경력쌓은 후 시설관리직 공무원으로 응시할 생각이었으나,
공시준비하면서 뭔가 많이 하고싶은거 못햇던 기분이 들어서
솔직히 여태까지 공부안하고 여가생활(영화,공연,애니,게임,여행,자전거,오토바이크,등산,캠핑,낚시...등등)을 즐겼습니다.
45살이 된 현재
이제 놀 만큼은 논 것 같아서 뭔가 다시 시작할려고 합니다.
일단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데, 쉬는 날이 먼가 공허해서요.
다만 고민되는게...
1. 전기기사자격증 취득, 취득후 공시준비
2.투잡
의 선택입니다.
솔직히 현재 버는 월급(세후250)으로 충분히 생활+저축이 가능합니다.
결혼 못 했고, 할 생각도 없어요.
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부모님께 매달 150 드리고 50 저축하고 50 용돈 씁니다.
전기일을 하다보니 가끔 알바가 생겨서 매달 10~20정도 용돈이 생깁니다.
20평짜리 아파트 한 채 가지고 있습니다.
1번을 선택하면 현재의 일을 계속하면서 쉬는 날에 1~2년은 다시 공부를 해야하고,
설사 공시에 떨어져도 자격증따고 현재 일하는 곳에서 경력 쌓으면 월300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긴 합니다만, 쉽워 보이지는 않네요.
다시 그때처럼 공부를 할 생각을 하니... 망설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2번을 선택하면 당장 돈도 더 벌고,(50~100 정도)
당장 답답한 기분도 없을 것 같구요.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대행 투잡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결심을 할 수 있게 도음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