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란 책을 읽고
모든 글에 공감 했던건 아니지만
2가지 글에 공감했는데
1은 무소유 난을 선물 받았는데
난을 밖에 뒀는데 비가 와서 급하게 집에 돌아갔다고
그때 무소유 깨달음을 얻고 난을 처분했다고
나 또한 생물을 키우며 구속 된 삶을 살았던지라 참 공감갔었고
2는 절에 온 손님이 하루는 스님과 자기 생각이 같다고 좋은 사람이라하고 하루는 스님과 자기 생각이 다르다고 나쁜 사람이라 했다고
부모 자식 사이도 사상 정치성향 종교 식성이 다 다른데 나와 다르다고 틀린것이 아니다 그 글도 참 공감이 갔습니다
어떤 커뮤를 가도 자기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틀린 것이라 비판하고 욕하고 정신 승리를 하는데
인생을 살아보니 참고 참아서 암이 생기는 사람이 있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해서 뇌질환이 생기는 사람이 있고
성격이 강해서 머리가 아픈건지
머리가 아파서 성격이 강한건지
모르겠지만 자기 성격이 자기 자신을 치더군요
남을 아프게 하면 결국 다 돌아오더군요
저 또한 그동안 삶에 상처도 받고 상처를 주고 살아와서 이러고 살지만
어차피 아무리 말해도 스스로 경험하기 전에 이해 못 하겠지만
너무 치열하게 살지마세요
저도 열정도 있고 꿈도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심장마비가 오고 그때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즐기며 살자 천년만년 살것 처럼 살지말자
지금도 왼팔 왼다리가 피가 잘 안 통해서 저리고 저주파 치료에 영양제를 챙겨먹는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습니다
부 명예 다 부질 없더군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즐기며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