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그인으로 소위가 된 오랜 짱공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속상한 일을 당하셔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어머니께서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세무사 사무소에게 기장 및 신고를 맡기시다가 사무소 직원의 갑질같은 태도로 인해 직접 신고를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나름대로 블로그도 하시고 컴퓨터로 뭐 찾아보시고 잘하시는 분이라 유튜브로 자영업자 세무에 대해서 공부를 꽤 하셨더라구요.
공부를 한 뒤 세무사 사무소에서 신고한 내용을 보니 엉터리로 신고가 되어있는걸 확인한 후 부가가치세 경정신고를 하셨다고 하시네요.(매출 높게 잡고, 사용금액 적게 잡아서 환급받아야할 부가세를 오히려 납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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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한 후 관할 세무서에서 전화가 오더니 관련자료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밤새 자료를 정리하여 금일 자료를 챙겨 세무서에 가셨습니다.
다녀오시더니 굉장히 속상해 하시면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내용을 들어보니
1. 부담당 세무서 직원이 거만한 자세로 무시하는 태도를 계속 보임.
2. 가져온 자료를 보지도 않고 어머니 말씀을 잘 듣지도 않음.
3. 신고한 내용을 믿을 수 없다고 함.(요청해서 가져온 자료를 검토하지도 않고 계속 이럼)
4. 환급해줄 수 없으니 취소하라고 함.
5. 추가적인 영수증을 가지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함.
제가 보니 서류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일 뭔가 문제가 있어서 믿을 수 없다고 한다면, 필요한 자료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요청한 서류를 정확하게 검토해서 안내를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원하는 것은 세무서 직원이 어머니에게 불친절함에 대하여 사과하는 것과 어머니의 일이 잘 해결되는 것 입니다. 환급이 되든 안 되든 어머니께서 납득하는 결과가 나오면 합니다.
이럴 경우 어머니 혹은 제가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민원을 넣으면 되는건지... 민원을 넣는다면 어디에 넣어야하는지... 어머니와 동행하여 대신 상대할지... 담당직원을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속상해하시는 어머니를 보니 저 또한 속이 상합니다...
짱공 형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