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부부라 작년에 입주한 양산의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1인 입니다.

아파트가 신축이라 SK/KT/LG 모두 다 핸드폰이 잘 안 터져서 문제에요. 참고로 저는 KT 사용자입니다.

집이 임시 거처라 인터넷을 달지 않아서 테더링 생각하고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장 비싼 걸로 사용 중이긴 하지만,

집 내부가 음영지역이 대부분이라 통화도 끊기고 데이터도 잘 안 잡혀서 LTE/3G도 영 쓰기 불편한 정도입니다.

메인 화장실 쪽은 아예 안 터지는 상황이고, 당연히 아파트 엘리베이터 또한 완전 차단이 되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파트 측에서 옥상(41층 아파트)에 통신사 3사 중계기를 설치했는데, 22층인 저희 집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체감상 더 심해진 거 같아요. 그래서 (상가 관리 말고 아파트 관리 일은 진짜 더럽게 안 하는)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또 어쩌고 저쩌고.. 옥상에서부터 15층 정도만 커버되고 지상에 설치하려니 뭐 전자파가 어쩌고 해서 안 되느니 하면서, 결국은 114 전화해서 민원 넣으시라는 답변 밖에 못 얻습니다.

문제는 114 전화를 하니 여기서도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2가지 안을 얘기를 하더군요.

첫번째는 인터넷을 달면 그걸로 증폭할 수 있다는 것과 두번째는 창틀에 중계기를 설치할 수는 있는데 그건 사실 한 3평 정도 밖에 커버가 안 되서 실효성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추가로 엘리베이터 내부에서의 통신 차단은 기술적으로 힘들다네요.. (이게 말이 됨?)

아니, 곧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라 인터넷을 못 달고 그래서 한달에 10만원짜리 가장 비싼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중인 건데, 인터넷을 못 쓰게 차단을 하더라도 집 내부에 중계기 설치를 해주든가, 돈은 주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는 못 누리는데 요금을 깎아 주든가, 그것도 아니라면 아파트 지상에 중계기를 하나 더 달든가 해 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또 엘리베이터는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답변이 오면 그래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뭐 -_-.. 요즘 집에 많이 있는 상황이라 너무 많이 불편합니다.

해결할만한 좋은 방안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