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에서 출근 하는 지하철 안에서 걷는 동안
한 70~80대 정도로 보이는 노인이 통화 하는걸 들었습니다.
걷고 있는 노인이
'야! 검사 안받아도 된다고! 그걸 뭐하러 검사 받아. 안걸려!'
이러는 겁니다. 그러고는
'이런 ㅂㅅ아! 그걸 믿냐? 안걸린다니까? 보건소 안가도 되!'
이걸 듣고
'이 틀딱은 분명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틀딱이다'
라는 느낌이 확 왔고, 손을 보니 '장교 반지'가 끼워져 있더군요.
그후 대화가
'야. 알았어 가려면 가. 나는 지금 목포 가는 중이다'
하고 끊더군요...
목포에 계시는 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