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이 제주이거든요
추석연휴에 당연히 몇달전에 뱅기표는 구해놨지요
근데 지금 시국이 이렇잖아요?? 고민이 되지요
정부든 국회든 지자체든 귀성길조차 자제해달라고 난리잖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지요
그리고 난 병원에서 근무를 해서 혹시나 위험할까봐, 나때문에 남들 민폐줄까봐
걱정되서 더더 고민을 하고있었지요
저번주 쯤 부터 안가는게 맞겠다 싶었지요
근데 나도 사람이라 따로 살고계시는 부모님 두분이랑 같이 명절보내고 싶겠지요??
부모님한테도 못갈수도 있겠다 말했고 이해하신다하지만 아쉬워하시는 티가 나긴 나겠지요??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더 안가는게 맞겠다 싶었지요
근데..
추석연휴에 20만명?? 30만명?? 놀러간다구요??
난 집이 제주인데도 못가는데??
코로나감염때문에 고향가는걸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제주로 놀러들을 가신다구요??
제주에서 관광업 요식업 하시는 분들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지요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않아요??
연휴 관련 제주 기사 계속 뜨고 그걸 보면서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아침부터 딥빡치고 열이 확 오르는데
내가 못가서 열받는것도 있어 나도 사람인지라
근데 굳이 이상황에 거길 쳐놀러들 가셔서 제주에 사는 사람들까지
후덜덜 거리게 하셔야 직성이 풀리시는가보지??
에휴 대갈통에 뭘 달고 사는거지
ㅅㅂ 안간다 안가
쓰다보니 더 열받아서 말투 거칠어진건 이해부탁(__)
너무 짱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