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처럼 (원곡 : 바위처럼)
독도처럼 지켜나가자
거친 파돗바람 불어온데도
가장 거대한 해일에도 견딜수있는
독도처럼 지켜가자
파도에 휩쓸리는 건
한낱 가벼운 모래일 뿐
화산이 아로 세운 그 독도는
굳건히도 서 있으리
겨레 모두 불의에 뒤돌지 않고
풍파 속에 서로를 벼려내 가며
오늘의 저 동해처럼 생명줄이 될
독도처럼 지켜가자
폭풍에 흩날리는 건
그저 떠도는 짚풀일 뿐
해저에 깊게 뻗친 이 독도가
바위처럼 서 있으리
백의 민족 모두가 희망을 품고
꿈을 펼쳐 역경을 헤쳐 나가며
드디어 온 푸른세상 기왓장이 될
독도처럼 지켜가자
독도처럼 지켜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