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바보같은 제목 어그로 죄송하구요

저는 누구보다 거리두기 열심히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자영업이라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만 당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순식간에 날라가고

또 소문에 민감한 업종이라(맘카페 입바람 심함 등..)

요근래 퇴근하면 집와서 나가본적이 언젠지 모르네요

나가는거라곤 일주일에 한번 마트가서 장보기

제가 요즘 고민하는건 스키장을 가도 되나?

작년부터 보드 입문해서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어

올해 스키장 개장하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망할 코로나쉑이..

개장하고 상황좀 보자하고 기다리는데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나는거보고 맘 접고 있었습니다.

근데 몸이 보드를 너무 원하네요ㅠㅠ

스키장에서도 코로나가 터졌다해서 보니 시즌방에서더군요

전 보드타러가면 4시간권 사서 쉬지 않고 타거든요..

매점? 목마르면 생수하나 사서 먹고 바로 리프트탑승..

곤지암으로만 다니는데 곤지암은 시간대가 정해지지 않고

마음대로 입장하는 시간부터라 사람밀집도가 다른곳에 비해 

적긴하고.. 그래서 리프트 줄이 없더라고요 작년에 5번 넘게 갔는데 한번도 줄슨적이없음.. 평일 오전시간에만 가서 그런걸지도

이번에도 사람 적은 시간에 kf94마스크 잘쓰고 라이딩만 즐기고 리프트 탑승은 눈치봐가면서 혼자 앉고.. 매점안감 식당 안들어감 가게되면 물론 혼자감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유일한 취미가 하나 생겼는데 올해 한번만이라도 타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