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회사 근처에 공장이 있어서 도보 약 5분.
가까운 거리라고 보지만 그래도 이런 덥고 습한 날은 마스크 쓰고 5분 걷는 것도 힘듦.
방금 공장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해본 것이고 다들 알긴 하지만 약간 응용을 해봤음.
사무실 가기 전 종이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하나씩 먹으면서 가야지 했음.
순간 생각이 들어서 얼음을 하나씩 양쪽 볼 안에 넣고 숨을 들이마실 때는 코, 내쉴 때는 입으로 하면서 왔더니
마스크 내부는 냉방이 되서 숨 쉬며 오는데 시원하게 왔음.
땡볕에 숨쉬며 걷는 게 사실 여간 짜증나고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얼음 두 조각으로 마스크 안쪽이 시원하니
숨쉬는 것도 시원하고 기분 느낌 없이 걸어왔음.
입 냄새 나는 사람은 양치질 꼭 하고 닦을 상황이 아니면 입으로 들이쉬고 내쉬면 그냥 걷는 것보다는 훨씬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