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울증이고 살면서 정신과 약 먹어서 정상적인 사람 처럼 막 열정 파이팅 넘치고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 병원을 바꾸면서 처음 받은 약이 저랑 안 맞아서 잠 자기 전에 먹어라고 해서 먹었는데
심장이 겁나 빨리 뛰어서 잠이 안와서 수면 유도제 먹고 잤는데
다음날 병원 가서 약 새로 받아와서 먹었는데 아무 도움도 안 됨
그러니 맨날 먹다가 말게 되는데
더 쎈걸로 바꾸자니 심장 무리 올까봐 걱정이고
내 친구는 가족이 사고로 죽어서 우울증 약 처방 받았는데 겁나 쎈걸 받아서
바로 막 미친 듯이 기분 좋고 효과 봤다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약 먹고 바로 열정 파이팅 넘치던가요?
아님 복욕하고 얼마나 지나서 효과 봤나요?
수개월을 꾸준히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없고
나중엔 내성까지 생겨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