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사건 본질(나름..생각)

몽키09 작성일 21.11.21 17:02:30 수정일 21.11.22 1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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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 본질이 흐려지고 있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여러 정황을 보면

용의자가 칼을 숨기고 다시 와 순간적으로 어머니의 목 주위를 찌른 뒤 피가 튀는 걸 보고 

여경은 도망을 간 것인데.. 

사람을 죽일 생각으로 흉기를 몸에 숨기고 순간적으로 피해자에게 달려드는 걸 

남자 경찰이라고 막을 수 있었을까요?

 

물론 그 뒤 도망간 건 직업정신은 포기하고 나만 살자고 본능에 이끌려 달려간거고

백번 천번 잘못한거고, 전체 여경 싸그리 잘라도 할말 없는 경찰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남자경찰 수천명 뽑고 경찰청장 갈아치우고, 대통령 바꾼다고 해결될까요?

 

내 이웃에 미친.놈이 살고 있었던게 핵심 아닐까요?

세상이 어찌됐는지.. 미친.놈이 숨어있어요. 그냥 나한테 헤꼬지 하는 사람 보이면 너 죽고 나 교도소 가면 된다는 심정인건지

서슴없이 사람을 찌르는 세상에 살고 있는거죠.. 우리가..

 

전 이번 사건을 보고 

다들 고학력자들이라 그런지 나만 잘못없으면 된다, 법 안지키는 사람이 잘못이다,

내가 세금 내면 경찰,나라가 나를 언제 어디서든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번 사건처럼 내 가족 내 지인이 미친.놈한테 죽으면, 누구 잘못이다 따지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전 이번 사건을 보고 나와 내 가족은 내가 지켜야하고, 미친.놈은 내가 피해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몇일전부터 밤 10시 넘어서 런닝머신을 타는지 계속 쿵쿵소리가 위층에서 들리는데, 걍 이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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