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감방 생활하는 예능이 있었습니다
교도관이 재소자인 척 연예인들과 같이 들어가서
재소자들 입장에서 장난치는 연예인에게 일침을 가했는데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장난치냐?우리는 여기 원해서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고 실제 생활이다
당신들은 방송한답시고 돈받고 왔다가면 그만이지만
방송 취지는 알겠지만 방송하러왔음
재소자들 입장 생각해서 진지하게 해라
그랬던거 같습니다
가난을 체험?기획이라..
하루 하루가 불안하고 희망이 없고 꿈도 가질 수 없고 아플 시간도 잠잘 시간도 없는 걸
잠깐 다녀가서 불편한 걸 느낀다고
우리의 심정을 안다고?
나보다 힘든 사람을 보면서 난 행복하다 동기부여한다는 그런 교육관이 옳은지
아님 힘든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걸 고작 불편했던걸로 느낄 수 있단건지
아님 가난한 사람을 보면서 나는 더 부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바닥에 가지 않게 살아야겠다로
느끼게 하는 것인지
가난을 뺏고 전과를 뺏는
방송에서 부터 남의 고통을 희화화하니
그런 기획이 나오는 거 아닐까 합니다
트럼프가 지 스스로 자수성가 했다는데
지 기준에 그게 자수성가라는게
가난해 본 적 없는 사람들의 조언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을 망가트리는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