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시절 후배가 짱공유도 모르냐며 알려줘서(?)
가입해, 거의 매일 출석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와 예전에
같이 게임도 하고,
밥도 먹고,
회사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밴드도 하고…
다 했던 각각의 여러 사람들이 궁금해 가끔 검색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증권회사 센터장, XX식품 대표이사, OO카드 대표이사, ㅁㅁ회사 팀장 및 임원 등,
회사를 설립해 기술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 경영하는 사람.
이 사람들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게 신기하고,
이 사람들은 지금 시점에 저렇게 성공해 보이는데,
나는 뭐하고 있고, 뭐하고 있었나
현타가 오네요…
한창 사회 초년생일때,
스티브 잡스가 “내일 죽는다면, 지금 뭐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죽었을 때,
내 나름대로의 길을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자 했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가슴속에 새겨온 “후회 없이 살자”라는 신념은
이제 보니 인생이란 것은 뒤돌아 보면 계속 후회가 따라다니네요.
사람이 부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친구가 좋은 아파트에 살아도,
소풍 때, 3단 도시락을 선생님 것도 싸와도,
치즈가 박힌 햄을 다 못 먹고 남겨도,
친구 엄마가 요리를 잘해,
김치만 있던 우리 집 밥상보다 더 맛있는 반찬이 많아도…
사람이 부러웠던 적은 없었죠…
근데 요즘 가까이 자주 보는 친구를 보니,
아버지가 경영, 회사 대하는 법, 사람 대하는 법, 등을
알려주신 듯 하더라고요…
그제서야,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책이 생각났고,
책 내용은 모르겠지만,
자식이 잘 살 수 있도록 잘 살아가는 법을 부모가 알려준다는 점이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회사 다니는 후배에게 잘 지내냐고
전화를 하면, 한숨을 푹푹 쉬고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잘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참 쉽지 않네요~
다음 10년, 또 다음 10년을
계획하며 살아 가봐야겠네요…
운칠기삼
이라는 한자성어를 보고 이해도 되고, 힘도 빠졌지만,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일상으로 돌아 가봐야겠습니다.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