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개인택시 모는 친구가 있는데,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운전하면서
이번 같은 1월은 처음 겪어본다고 걱정하네요.
개인택시라 하루종일 운전하지 않고 오후에 나가서 새벽까지만 운전하는 친구인데,
예전에는 매출이 항상 월500 (순수입이 아니라 경비 빼기 전 매출) 이상은 됐었는데,
요즘은 월300대 정도 밖에 안된답니다.
특히 1월들어 더 나빠져서 지금은 300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하네요.
택시라는 것이 그야말로 서민들의 주머니경제사정과 직결된 곳인데,
매출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랍니다.
저는 직장이 서울강남 역삼역 근처의 테헤란로를 벗어난 도로의 꼬마빌딩에 있는데,
근처 상가, 그래도 6차선도로의 건물인데도,
1층에 (식당이 아니었던) 상가들 중 비어있는 상가들이 예전보다 많이 눈에 띄네요.
다른 지역과 직종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