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버지는 살아 생전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딴 살림을 차리고 이복 형제를 만들고 그 아이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 수년만에 나타나 본처를 두드려 패서 호적에 강제로 올리게 했다
그 사람은 스님이 되었었다
도덕과 거리가 먼 인간이 종교인이 되어..
우리 엄마는 평생 내게 상처만 줬는데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갔고
가족 이단,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나를 그런 곳에 빠지지 않는다고 다그쳤고 이제는 다시 불교로 돌아와서 부처님 말씀 이랍시고 내게 보내는데 내가 아니라 정작 자신이 새겨들어야 할 그런 말인데 자기는 타인에게 그렇게 피해를 주면서 복을 받길 원하고 성인인냥 행동한다
너무 가증스럽고 역겹다
영화 밀양이나 더 글로리를 보면 악인들이 종교를 믿고 용서 받았니 천국가니 그딴 소릴 쳐 시부릴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은 신은 가난한 사람에겐 없다라는 말이 딱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작 내게 가해한 엄마는 내게 사과하라고 해도 절대 안한다
범죄자가 판사에게 사과하듯
가해자들은 신에게 용서 받으면 그만이다
신은 내 편이 아니라 악인의 편이다
그 또한 인간적인 생각과 기준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신은 악마일지도 모른다
내가 작은 개미떼를 그저 재미로 학살 했듯